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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구하려다 숨진 중학생 의사자 결정

김철우 기자 입력 2004-01-03 11:07:05 조회수 0

물에 빠진 친구를 구하려다 숨진 중학생이
의사자로 인정됐습니다.

안동시는 보건복지부의
'의사상자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고 박준우 군을 의사자로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박군의 유족들은
보건복지부로부터 보상금 1억 5천만원을 받고 의료급여 혜택 등도 받게 됩니다.

안동 풍산중학교 3학년이던 박군은
지난해 8월 12일 오후 5시쯤
풍산읍 마애리 마애유원지 앞 낙동강에서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던 같은 학교 친구를 구하려고 물에 뛰어들었다가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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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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