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가 내 놓은 고용장려금 축소 계획에
장애인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대구시 시각 장애인 연합회원 20여 명을 비롯해
청각장애인과 지체장애인 등 40여 명은
오늘 오전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에 있는
한국 장애인 고용촉진공단 대구지사
지사장실을 점거하고
노동부의 고용장려금 축소계획에 항의하는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장애인 고용촉진공단 대구지사에서는
지난 달 31일부터 장애인들이 번갈아가면서
점거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노동부는 지난 달 24일 장애정도에 따라
한 달에 47만 4천 원에서 최고 82만 9천 원까지 지급하고 있는 장애인 고용장려금을
24만 원에서 36만 원 수준으로
낮추는 내용의 지급기준안을 고시했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