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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화재 참사로 문을 닫았던
대구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이
복구공사를 마치고
오늘부터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현장에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
(네, 중앙로역에 나와 있습니다.)
현장 표정 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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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열 달 전 아비규환의 현장이었던
이 곳 중앙로역은 지금은
사고 당시 모습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말끔하게 새 단장을 했습니다.
지난 10월 말부터 전동차가
서지는 않아도 지나기는 한 중앙로역은
오늘 새벽 5시 29분 첫 차가 선 것을 시작으로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참사가 발생한 지 정확하게 316일 만입니다.
사람의 발길이 끊겼던 중앙로역은
승객들이 끊이지 않고 이어지면서
예전의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승객들은 정상운행을 반기면서도
두 번 다시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 (자료화면 사용 요망)
대구 지하철공사는 지난 7월부터
소방안전시설 보강에 역점을 두고
복구공사를 시작했습니다.
비상시 피난에 대비해
바닥에 야광타일을 붙였고,
전국에서 처음으로 승강장 출입구에
수막차단벽도 설치했습니다.
마감재로는 불에 잘 타지 않는 재료를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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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중계차)
◀INT▶김종락/대구지하철공사 영업부장
"무엇보다 안전을 보강하는데 역점을 뒀습니다"
대구 지하철공사는 오는 2007년까지
660억 원을 들여 단계별로 전동차 객실 내장재를 불에 잘 타지 않는 것으로 바꾸는 등 종합안전개선 대책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중앙로역에서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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