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화재 참사로 문을 닫았던
대구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이
오늘부터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대구지하철공사는
6개월 동안의 복구공사를 마치고
오늘 새벽 5시 29분 첫 차를
중앙로역에 세운 것을 시작으로
정상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사람의 발길이 끊겼던 중앙로역은
승객들이 되돌아오면서
예전과 같은 활기를 되찾았고,
영업에 막대한 타격을 받았던
중앙로역 주변 상가 상인들도
손님들이 되돌아올 것으로 기대하면서
정상운영을 반기고 있습니다.
대구 지하철공사는 소방안전시설 보강에
역점을 두고 야광타일과 수막차단벽 등
최신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마감재도 불에 잘 타지 않는 재료를 썼습니다.
오는 2007년까지는 660억 원을 들여
전동차 객실 내장재도
불에 잘 타지 않는 것으로 바꿀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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