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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화재 참사로 문을 닫았던
대구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이
내일 새벽부터 정상적으로 운영됩니다.
참사 발생 10개월여 만입니다.
한태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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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하철공사는 지난 7월 10일부터
화재 참사로 파괴된 중앙로역
복구공사를 시작해 최근 공사를 끝냈습니다.
어제,오늘 종합 시운전도 마쳤습니다.
지하철공사는 사고에 대비해
소방안전시설을 대폭 보강했습니다.
피난이 쉽도록 바닥에 야광타일을 붙였고,
불이 났을 때 피해를 줄일 수 있게
전국에서 처음으로 승강장 출입구에
수막 차단벽을 설치했습니다.
마감재도 불에 타지 않는 재료로 썼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전동차 객실내
불에 잘 타는 물질을 다 바꾸지 못했고,
참사 때 대형 인명피해를 불렀던
방화셔터도 보완하지 못했습니다.
◀INT▶최영상 소방안전관리과 교수
대구보건대학
"시설도 중요하지만 관리를 하는 직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S/U] "지하철은 내일 새벽 5시 20분부터
이 곳 중앙로역에서 처음으로 정차합니다.
지난 2월 지하철 참사가 발생한 지
열달여 만입니다"
대구지하철 중앙로역은
내일이면 원래 모습으로 되돌아가는데,
오늘 마지막 점검에서
수막 차단벽에 문제가 생겨
급히 교체하는 허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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