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번호이동성 제도 사기 판친다

윤태호 기자 입력 2003-12-30 14:11:46 조회수 0

◀ANC▶
없음(앞에 리포트와 연결)
◀END▶


◀VCR▶
이 업체는 '번호 이동성' 시행을 앞두고
올해 초부터 희망자를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온 라인 영업을 하는 이 업체는
통신설계사란 중간모집책을 모집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 문제가 많습니다.

우선 영업을 원하는 통신설계사들로부터
가맹비 명목으로 100만 원을 받습니다.

그리고는 손님 한 명에 8만 원,
다른 설계사를 데려오면
20만 원을 준다고 부추깁니다.

다단계 방식이나 마찬가집니다.

◀INT▶통신설계사 지망자(하단)
"믿어지지 않더라구요. 말이 됩니까?"

이렇게 해서 설계사들이 모집한 사람은
숫자를 헤아리기 힘들 만큼 많습니다.

이 업체는 또 이동통신 회사와
제휴하고 있다면서
가입자들을 안심시키고 있지만 거짓말입니다.

◀INT▶업체 관계자(하단)
"당연히 제휴 안 하고 이 일 할 수 있습니까?"


◀INT▶김진면/이동통신 회사
"계약한 것도 없고, 할 생각도 없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통신회사측은
시정명령을 하고, 홈페이지에
주의를 당부하는 글까지 띄웠습니다.

(S/U) "이와 함께 이동통신 회사들은
상표법 위반과 부정경쟁 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 업체를 검찰에 고소,고발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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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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