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버섯공장 화재 현장에서
유족들의 슬픔과 분노를 어루만지면서,
피하기에 바쁜 청도군을 협상 테이블에 앉혀
원활한 사고수습을 이끌어낸 중재자가 있었으니
그 사람은 바로 청도 경찰서장이었는데요,
군수까지 하라는 말을 들은 김동영 서장은
"그냥 유족들 입장에서 좀 더 신경 쓴 것 뿐입니다.알고 싶어하는 거는 숨김 없이
다 말해주고, 불편한 거 있으면 바로바로 조치해 준 것 밖에 없어요."하면서
본연의 임무를 했을 뿐이라고 겸손해 했어요.
네! 분쟁의 불씨를 없앤 특효약은
배려와 행동,바로 그것이었습니다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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