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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난 청도 버섯공장 내부가
오늘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경찰은 피의자를 데리고
국립 과학수사 연구소와 함께
현장을 감식하고 검증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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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난 버섯공장 내붑니다.
굵은 철강이 엿가락처럼 휘어 있고
철판은 종이장처럼 구겨져 있습니다.
처음 불이 붙은 곳 주변은 건물이 내려앉아
원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경찰은 용접을 하다 불을 낸
31살 김 모 씨를 현장에 데려가 불이 난 경위와 불길이 번진 경로를 조사했습니다.
◀INT▶김 씨/피의자(하단)
"머리 쪽에서 불이 처음 붙어서
천장 쪽으로 옮겨갔다."
건물이 내려앉아 처음 불이 난 장소를 찾는데 애를 먹기는 했지만,
당초 진술이 비교적 정확함을 확인했습니다.
◀INT▶김상렬 청도경찰서 수사과장
"거의 일치했다."
유족 가운데 일부는 현장검증을 지켜보다
김 씨에게 거칠게 대들면서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S/U) "경찰은 오늘 현장감식과 현장검증이 모두 끝났지만,시신 신원이 확인될 때까지
경력을 배치해 현장을 보존할 방침입니다"
마지막으로 발견된 1구를 포함해
시신 4구는 누군 지가 밝혀져
늦어도 이 번 주 안에는
신원확인도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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