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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조류독감에 관련 업계 휘청

심병철 기자 입력 2003-12-22 18:20:37 조회수 0

◀ANC▶
조류독감이 경상북도를 포함한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소비가 가장 많은 연말·연시에
관련 업계가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정경부 김환열 기잡니다.
◀END▶














◀VCR▶
대구와 상주,청송에 있는
대형 닭고기 가공업체는 소비량이 급감하면서
모두 생산량을 20% 이상 줄였습니다.

당연히 양계농가는 가공업체에 공급할 물량을 줄일 수 밖에 없습니다.

천 500만 마리의 닭을 키우는
경상북도내 양계농가는 조류독감 확산으로
줄도산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INT▶장재성 위원장/
대한양계협회 대구경북육계분과
[아주 허탈한 상태입니다.육계는 아직 질병발병신고가 없지만 닭고기 소비가 위축돼있지요.]

달걀도 조류독감 파동으로
소비가 눈에 띄게 줄면서
천 300만 마리의 산란닭을 키우는
농가들도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대구지역 유통업체와
닭고기요리를 파는 가게들은
손님의 발길이 뚝 끊기면서
연말년시에 때아닌 된서리를 맞고 있습니다.

◀INT▶삼계탕집 주방장
[매출이 70%나 줄었다 예약도 취소되고..]

돼지콜레라는 엎친데 덮친격입니다.

지금까지는 닭고기 소비가 줄면서
돼지고기가 더 팔려 양돈농가는 덕을 봤는데
오늘 경상남도 김해에서 돼지 콜레라가 발생해 양돈농가는 물론이고
관련업계까지 큰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환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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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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