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청도 화재현장 분향소 설치등 속보

심병철 기자 입력 2003-12-21 16:51:43 조회수 0

◀ANC▶
청도 버섯공장 화재 현장은
시신수습이 끝난 가운데 불이 난 지 닷새째인 오늘 합동분향소가 설치되면서 조문과 함께
본격적인 보상협의도 시작됐습니다.

이성훈 기잡니다.

◀END▶













◀VCR▶
유족들은 오늘 오전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노제를 지낸 뒤
청도 버섯공장 사무실 2층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했습니다.

분향소에는 조문객들의 애도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INT▶김말순/조문객
[너무 어처구니없다.]

그 동안 논란이 됐던 합동분향소 설치문제가
일단락되면서 유족대표와 사측은 오늘부터
본격적은 보상협의에 들어갔습니다.

회사측은 보상문제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팽이버섯 판매를 요구했지만
유가족측의 반대에 부딪혔습니다

안전불감증 때문에 대형참사가 났다는
유족측의 비난이 이어졌습니다.

◀INT▶ 김출환/유족대표

결국 보상협의는 1시간 만에 결렬됐습니다.

버섯공장 화재사고를 수사중인 경찰은
버섯공장 대표 40살 양 모 씨와
용접을 하다 불을 낸 31살 김 모 씨를
오늘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구속했습니다.

어제까지 12구의 시신을 모두 수습해
대구의료원에 안치한 경찰은 오늘은
부검과 함께 신원확인을 위해 시신에서
시료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
보냈습니다.

내일은 화재 현장 감식을 한 뒤
현장검증을 할 계획입니다.

MBC NEWS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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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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