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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연수생들의 이탈로
한 동안 시행이 중단됐던
농업연수생 제도가 다시 시행되면서
대구,경북에는 내일
처음으로 연수생이 들어옵니다.
농가들은 일손을 구할 수 있게 됐다고
반기고 있지만 걱정거리도 많습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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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경기도에 처음 들어왔던
외국인 농업연수생들이 대거 이탈하면서
연수생 입국은 그 동안 중단됐었습니다.
농업연수생을 신청했던 대구,경북 농가들은
연수생이 오지 않아
지난 농사철에 애를 먹어야 했습니다.
◀INT▶김석하/양지농원
[연수생들이 제 때 안 와서 고생을 했다]
농가들이 일손부족을 계속 호소하면서
오는 18일부터는 대구,경북에도 처음으로 농업연수생이 들어오는데 걱정거리도 많습니다.
말이 농업연수생이지 농사경험이 없는데다
언어문제로 의사소통도 어려워
일을 제대로 시킬 수 있을 지가
가장 큰 걱정거립니다.
더 큰 문제는 60여만 원 정도인 월급,
낮은 월급에 불만을 품는 연수생들이
이탈할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S/U) "특히 농사는 제 시기를 놓치면
안 되기 때문에 외국인 연수생들이
달아나는 등의 일손공백이 생기면
농가는 큰 낭패를 보게 됩니다"
농업연수생 제도를 두고
정부가 또다시 일관성 없는 정책을 펴
제조업 분야에 이어 농업분야도
피해를 보지나 않을까
농민들은 걱정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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