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회가 자치단체장의 총선 출마에 따른
선심성 행정을 막겠다고 예산을 깎은 뒤에
단체장이 불출마를 선언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대구시 달서구의회는 최근
분과별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를 열어
내년도 구 예산안을 심의하면서
천 630억 원 가운데 38억여 원을 깎았습니다.
달서구의회는 구청장이 총선에
나설 것으로 보고
선심성 행정을 막는다는 차원에서
구청장 업무추진비를 30% 가량 깎고,
급하지 않은 행사 경비도
모두 깎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구청장이 뒤늦게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예산을 깎아버린 구의회의 결정이
옳으냐를 두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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