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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조류독감 대책 마련

이태우 기자 입력 2003-12-16 11:54:04 조회수 0

경상북도내 두 양계농가가
홍콩 조류독감이 확인된
충청북도 음성군 농가로부터
병아리를 들여온 사실이 밝혀져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병아리를 들여온 농가는 안동시 와룡면
한 농가와 상주시 은척면 한 농가로
이 달 8일과 11일
4만 6천 마리를 사들인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경상북도는 이들 농가에서
긴급 임상검사를 한 결과,
지금까지는 홍콩 조류독감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만일에 사태에 대비해 축사를 소독하고 사람과 차의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검사재료를 다시 채취해서 검사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 축산당국은 가축위생 시험소와
가축위생 방역지원본부 등에
종계장과 부화장 감시·감독을 강화하고 농장소독을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특히 농가에서 조류독감을 뉴캐슬병으로
잘못 알고 신고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보고 자체 검사원과 수의사회를 동원해서
방역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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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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