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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구인난이 면접 방식도 바꿔

윤태호 기자 입력 2003-12-15 18:04:20 조회수 0

◀ANC▶
일자리를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 만큼 어렵다고들 합니다만
업체에서 일할 사람을 찾는 일도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업체들이 이제는
구직자들을 직접 찾아 나서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업체 인사담당자가 이력서에 있는
기본적인 사항에서부터
개인성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질문을 합니다.

◀SYN▶(하단)
인사담당자:만약에 직원들과 어울린다면
본인의 특기는 무엇인가?
구직자:별다른 특기는 없고 그냥 잘 웃깁니다.

여느 면접과 다름이 없지만,
면접장소가 업체가 아닌 고용안정센터 상담실이라는 점이 특이합니다.

전자부품 조립과 검사 분야에
35명을 뽑는 이 업체는
구인 광고를 내도 찾아오는 사람이 없자
인사담당자들이 고용안정센터를
직접 찾아서 면접을 하고 있습니다.

◀INT▶김광원 차장
"구직자들의 불편을 줄이고, 더 많은 면접자들을 만날 수 있다.."

경기침체로 의기소침해 있는 구직자들도
업체의 성의에 자신감을 갖습니다.

◀INT▶조기창/구직자
"효율적이고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좋다"

(S/U) 이 같은 상시면접은
업체가 필요인원을 충족할 때까지
매주 한 차례 씩 계속 실시되기 때문에
구인 구직자 모두에게
폭넓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INT▶박은영/대구달서고용안정센터
"심각한 구인난을 반영하듯
상시면접을 하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갈수로 심해지는 구인난은
면접방식도 바꾸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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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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