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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속 콜레스테롤을 줄여
심장마비와 같은 돌연사를 줄이는 방법이
우리나라와 미국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습니다.
돌연사가 많은 우리나라 심장질환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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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학교 의과대학 순환기내과 신동구 교수는 미국 보스턴에 있는 한 대학교와 공동으로
돌연사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먼저 혈액 속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스타틴 계통 약물 가운데
프라바스타틴이라는 약물을 투여하면
몸 속 부교감 신경계의 활성도가 올라갑니다.
부교감 신경계의 활성도가 올라가면
자율신경계 불균형이 개선돼
심장마비와 같은 돌연사의 확률이 떨어집니다.
콜레스테롤 강하제인 스타틴은
10여종이 나와 있는데,
이런 연구 결과가 나오기는 처음입니다.
임상실험도 이미 마쳤습니다.
◀INT▶신동구 교수/영남대 의대 순환기내과
"미국과 한국의 심장질환 환자에게 투여한 결과
프라바 스타틴이 함유 안 된 강하제보다
효과가 있었다"
S/U] 의학계는 이 번 연구결과가
심장질환과 관련된 급사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런 내용을 담은 논문은 최근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심장질환 학술발표회에서 발표됐고,
세계 최고 심장질환 학술잡지인
써큘레이션도 내용을 소개했습니다.
한국 과학기술부 산하 기술정보센터는
신동구 교수와 보스턴 �츠대학 박호진 교수를
이 달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으로
선정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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