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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농협 임직원의 인건비가
농민들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자신들은 빚더미에 앉아 신음하고 있는데도 농협 임직원들이 임금으로
수익의 대부분을 챙겨가고 있다면서
반발하고 있습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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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들이 청도군 금천농협 임직원들의 임금이 평균 6천만 원에 이른다면서
농협측에 거세게 항의하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농협이 그 동안 조직만 키워
올해 금융사업 등으로 번 이익금
10억 원 가운데 9억 원 가량을
임직원 인건비와 복리후생비로 쓴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흥분합니다.
농민들을 상대로 시중은행보다 비싼 금리로 금융사업을 벌여 번 돈으로
임직원들의 배만 불렸다고 주장합니다.
◀INT▶농민
[농민이 주인입니다.농민이 자전거 타면 자기들도 자전거를 타야하는데
자가용을 타고 다닌다]
농민들은 조합 임직원 인건비를
대폭 깎는 안을 제시하고
연차적으로 구조조정을 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농협은 농민들의 주장에 난감해하고 있습니다.
◀INT▶농협 관계자
조합원으로서 일년 농사지어도 몇 천만원
안나오는데 조합장과 직원들이 많이 가져간다고
불만을 토로 안 하겠나?
(S/U)
농협 임직원들의 임금을 둘러싸고
내일 청도군 매전농협 조합원들이
항의시위를 계획하는 등
이 번 사태가 다른 지역 농협에도
상당한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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