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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20년전 죄값 치릅니다."

한태연 기자 입력 2003-12-10 19:10:18 조회수 0

◀ANC▶
20년 전에 대구의 한 자전거 가게에서
자전거를 훔쳤던 10대 소년이
이제 30대가 돼 양심의 가책을 느낀다면서
주인을 찾아가 훔친 자전거 값이라며
20만 원을 주고 갔습니다.

수백억 원을 빼앗다시피 하면서도
죄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우리 정치인들이
들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자전거 가게 주인의 말을 한번 들어보시죠.

◀INT▶김봉오 /(자전거가게 운영)
"뺏으려고 하는 세상이잖아요? 그래도 돌려주려는 선한 마음이 있으니까요."
"아직도 우리사회는 그래도 안 그런 사람이 있다는 것 느낍니다.있는 사람들은 안돼"
"돈의 가치라는 것은 액수를 따지는게 아닙니다. 질로 따져야 합니다. 트럭으로 싣고 다니면 뭐합니까?"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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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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