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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한일합섬 대구공장 정상가동에 수개월 걸릴 듯

심병철 기자 입력 2003-12-08 00:03:53 조회수 0

◀ANC▶
그저께 발생했던 한일합섬 대구공장 화재는
사흘째인 오늘까지도 불이 완전히 꺼지지않아
아직 잔불정리중입니다.

피해규모도 워낙 커서
공장이 재가동을 하는데는
수 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END▶











◀VCR▶
그저께 밤부터 화염에 휩싸였던
한일합섬 대구공장은 아직 불길이 완전히
사그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소방관들이 일일이
타다 남은 부직포와 원료더미를 파헤쳐
잔불을 정리해야 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INT▶김희우/대구시소방본부 소방행정계장
화학섬유라 잔화정리에 어려움이 많다.

이번 화재로 부직포 생산공장이 모두 타
당분간 정상가동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원사창고도 모두 타
2천 700톤의 아크릴 원사도 못 쓰게 됐습니다.

◀SYN▶한일합섬 대구공장 직원
원사창고에 불이 붙어서...

하지만 한일합섬 본사인 마산과 경상남도 의령공장에 보관중인 재고가 있어서
국내 수급에 특별한 타격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잔불을 정리하고
생산설비를 다시 갖추는데는 짧아도
6개월 이상 걸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화재로 다친 직원 2명은 아직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회사는 재산피해액을 100억 원 이상으로
추산하고 있는데, 계약액이 234억 원에 이르는 화재보험에 들어 있습니다.

지난 1975년 문을 연 한일합섬 대구공장은
만 5천 평의 터에 원사창고와 부직포 생산공장,
보관창고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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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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