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제 431호인 팔공산 갓바위
석조여래좌상이 기울어졌다는 소문에 대해
문화재청이 확인에 나섰습니다.
문화재청은 지난 달 말
문화재청 전문위원을 비롯한 2명을
갓바위로 보내 육안조사를 했습니다.
문화재청은 조사 결과
약간 기울어진 것은 확인했는데
바닥에 균열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최근에 갑자기 기울어진 것은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문화재청은 지난 2001년 석조문화재 조사 때도
'갓바위 여래좌상이 1도 가량 기울어져 있지만
붕괴 위험은 없고,
따라서 구조진단을 할 필요가 없다는
용역 결과가 나왔었다'면서
'빠른 시일 안에 2차 조사를 해서
결론을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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