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이 모자라 재판에 불편이 많은
대구고등법원에 별관이 생깁니다.
대구고등법원은 법정동 별관을 새로 짓기 위해
오늘부터 변호사협회 건물과
부속건물 철거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법원은 이 달 말까지 철거작업을 끝낸 뒤
빠르면 내년 2월 말부터
별관 신축공사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새로 짓는 별관은 바닥면적 천 100여평에
지상 5층 규모로 1층은 주차장으로 쓰고,
2,3,4,5층에는 형사법정과
변호인 대기실을 비롯한
부속시설을 갖출 예정이어서,
법정부족으로 인한 불편은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철거하는 변호사협회 건물은 지난 1973년
대구지방변호사협회가 법원 땅에 지어
무상으로 쓰는 조건으로 기부체납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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