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주거지역 땅값이 단핵구조에서
다핵구조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주대 도시공학과 정 현 교수의
`지가를 통해 본 대구의 토지이용 변화'
논문에 따르면, 지난 90년부터
5년 단위로 대구의 땅값 분포를 조사한 결과
95년에는 범물동, 칠곡1동, 고산2동의
땅값 상승률이 100%를 넘었고
월배 1·2동과 칠곡 2·3동 등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상승률이 높았습니다.
2천년에도 무태·조야동, 공산동,
월배 2동 등 외곽지역의 상승률이 높았습니다.
정교수는 이에 대해
도시 외곽의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의 영향으로 도심기능이 확장된 결과로 풀이했습니다.
한편 도심에서 거리에 따른 땅값 변화는
2킬로미터 안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반경이 커질 수록 땅값이 떨어졌지만
5킬로미터 이내와 9킬로미터 이내에서는
땅값이 오히려 올라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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