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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문화예술계 인물들의
예술세계를 소개하는 문화 초대석,
오늘은 그 여섯 번째 순섭니다.
오페라 가수로는 환갑이라는
쉰 살의 나이에
현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어,
대구 오페라계에서는 왕언니로 불리는
소프라노 신미경 씨를
김철우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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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한 체구답지 않게
소프라노 신미경 씨가 부르는 아리아에는
강한 힘이 느껴집니다.
'리리꼬 스핀또',
힘있는 소프라노라는 수식어가
무색하지 않을 만큼 성량도 풍부합니다.
성악 시작한 지 34년,
오페라 데뷔한 지 23년 동안
왕성한 활동을 해 온 이면에는
타고난 체질 못지않게
엄격한 자기 관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INT▶ 신미경/소프라노
(체력관리는 오전에 헬스를 조금 하고 학교에 가면 수업하면서 연습하듯이 제 발성을 컨트롤하는 편입니다.)
오페라에서는 필수인 연기도
원숙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INT▶ 신미경/소프라노
(오페라는 한순간에 이뤄지는게 아니라 두달 석달 긴시간 동안 다른 사람들과 호흡을 해나가는 그런 것들 때문에 오페라를 사랑하고
감히 어디가서도 오페라 가수라고 합니다.)
이제는 직접 무대에 서기보다
후배들 지도에 더 치중하면서
새로운 성취감을 맛보고 있습니다.
◀INT▶ 신미경/소프라노
(오페라의 관심이 많이 높아져 있기 때문에 저희들이 감당해야 할 부분이 더욱 많다고 생각하거든요. 대구가 정말 오페라의 메카,
오페라 축제를 열 수 있을만큼의 수준을 이끌어나가는 것이 저희들의 책임이라 생각하구요.)
대구가 오페라의 메카로 자리잡는데
주역으로서 무대에 서고도 싶고
밑거름이 되고도 싶다는 것이
소프라노 신미경 씨의 욕심입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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