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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도, 천연가스버스 도입 초기부터 난항

이태우 기자 입력 2003-11-27 17:02:31 조회수 0

◀ANC▶
천연가스로 움직이는 버스는
경유버스가 내뿜는
오염물질의 1/40만 배출됩니다.

그래서 경상북도는 대기질 개선을 위해
오는 2007년까지 천연가스버스
500대를 도입할 계획이지만
초기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태우기잡니다.
◀END▶










◀VCR▶
경산시는 올해부터 천연가스버스를
운행하기로 하고
버스회사에 줄 보조금까지
예산으로 잡았습니다.

하지만 아직 운행 중인 버스는
한 대도 없습니다.

버스 값이 경유차보다 비싸기도 하지만,
더 큰 걸림돌은
주민이 건립을 꺼리는 충전솝니다.

(S/U)"경산시는 자체 충전소를 확보하지 못해
대구시 동구에 있는 충전소를
대구 시내버스와 함께 사용해야 합니다"

충전소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버스기사는 그만큼 일찍 출근해야 합니다.

◀INT▶김성현/경산시 환경지도담당
(001207-12:충전하기 위해서는 1시간 20분이나
1시간 반 가량 버스기사들이 기다려야 한다)

포항시는 내년에
천연가스버스 40대를 도입하기 위해
환경부에 보조금을 신청했다가
거절당했습니다.

역시 충전소가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 안동과 상주, 문경같은 북부권 도시에는
천연가스 배관망조차 갖춰지지 않았습니다.

◀INT▶권수광 과장/경상북도 환경관리과
(000438-47:배관,라인이 설치되지 않아
이동식 충전소를 이용해야 하는데...)

안전문제에다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2천 7년까지 시지역 시내버스의 절반인
500대를 천연가스버스로 바꾸겠다는
경상북도의 계획이
시행 첫 해부터 벽에 부딛혔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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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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