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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원테크 노조 지회장
이해남 씨의 분신 자살과 관련해
민주노총 주최의 전국 노동자대회가
오늘 대구에서 열렸습니다.
시위가 다소 격해지기도 했지만
큰 충돌은 없었습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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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노동자대회에 모인 조합원 4천여 명은
세원테크 노조 지회장
이해남 씨의 죽음에 대해
세원그룹의 사과와
전문 노조 파괴자 3명에 대한
해고를 요구했습니다.
또 노동자들을 죽음으로 몰아넣는
사용자측의 손해배상 청구와
재산 가압류에 대한 철폐와
이를 막는 제도적 장치 마련을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INT▶유덕상/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
"노동자의 기본법이 무시되고 철저히 짓밟히고.."
특히 경제를 망치는 집단으로
노동자들을 매도하고 있다고 규탄했습니다.
◀INT▶권영길/민주노동당 대표
"나라를 절단내는 노무현,한나라당을 국가파괴범으로 국민 앞에 고발한다."
(S/U)세원테크 사태는
민주노총이 손해배상청구와
재산가압류 철폐 투쟁의 중심에 내세우면서
노정간 대리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평화롭게 진행되던 집회는
노동탄압을 중지할 것을 요구하는
퍼포먼스가 시작되면서
격앙된 분위기로 바뀌었습니다.
흥분한 일부 시위대는
세원정공 공장 건물에
돌과 병 등을 던지면서
다소 격해지기도 했지만
큰 충돌은 없었습니다.
민주노총 시위대는
세원정공 앞 집회를 마치고
노동탄압 중단을 요구하는
가두행진을 벌인 뒤 자진해산했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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