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형편이 어려워
중학교 진학도 하지 못해 고학을 한
영남대 남효덕 교수는
평생 모은 재산을 털어서
대안학교를 지어
이제 개교를 눈 앞에 두고 있는데요.
어떻게 어려운 일을 하게 됐느냐는 물음에,
영남대 남효덕 교수,
"동물들끼리 모여서 동물의 왕을 뽑는데
달리기, 날기, 헤엄치기 시험을 쳤데요.
그 결과 누가 왕이 됐는지 아십니까?
오리가 됐데요. 우리 나라 교육이 지금 그렇습니다." 하면서
대안학교를 세우게 된 계기를 밝혔어요.
네에, 공교육의 문제가 곪고 곪아서
이제 개인이 대안 학교를 지어야 할 판인데
문교부 당국자들은 지금 뭣들 하고 계십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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