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출입국관리사무소가
중소 제조업체에 취업하려는
외국인 불법체류자를 단속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대구출입국관리사무소는
지난 21일 저녁
대구 성서공단의 한 가게에서
취업을 위해
중소제조업체 사업주를 기다리던
인도네시아인 2명을 붙잡아
연행했습니다.
이들 외국인들은 강제단속과 추방조치가 중소제조업체에서 근무하는 사람에게는
당분간 유보되었다는 정부의 발표에 따라 성서공단의 한 업체와
전화로 근로계약을 맺고
사업주를 기다리던 중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성서공단노동조합과
대구외국인노동상담소는
오늘 오전 대구출입국 관리사무소 앞에서
이들의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하는 등
반발하고 있습니다.
대구출입국관리소는 지난 17일
대구지역의 노동, 시민단체 대표들과의 면담자리에서 무리한 단속을 피하고
영세중소업체의 인력공동화 현상을 막기위해
공단지역은 단속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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