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폐암 조기진단법 눈앞에

한태연 기자 입력 2003-11-22 18:15:57 조회수 0

◀ANC▶
지난 2000년 대구지역 의과대학 교수들이
폐암 조기진단법을 개발한 사실을
보도해드린 바 있습니다.

연구진들은
그동안 임상실험을 한 결과
이 진단법이 70-80%의 성공률을 나타내
폐암환자 사망률을 낮추는데
전기가 마련될 전망입니다.

윤태호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2000년
영남대학교 의대 이관호 교수를 비롯해
계명대, 대구 가톨릭의대 교수로 구성된
폐암조기진단연구회가 개발한 검사법입니다.

현재까지 진단해온
X선이나 ,객담암세포 검사 등에서는
폐암을 조기에 진단하기 어려웠지만,
이 연구진들은 환자의 가래에서
흑색종 항원유전자를 분리하는
<공통 흑색종 항원 유전자 검사법>을
개발했습니다.

다시 말해 가래에서
만 개 이상의 암세포가 있어야
진단이 가능한 기존 방법과는 달리
암세포가 1,2개만 있어도
이를 백만 배 증폭해 찾아내는 방법입니다.

검사법을 개발해
최근 3년 동안 임상실험을 거듭하면서
진단율을 높였습니다.

◀INT▶이관호 교수/
영남대학교 의대 내과학교실
"최근 연구팀이 임상실험을 계속한 결과
70-80%라는 높은 진단률을 기록했습니다."

S/U]걸렸다하면 다른 어떤 암보다
사망률이 가장 높은 폐암이지만
조기에 발견해 수술하면
70% 이상 완치할 수 있어
폐암환자의 사망률을 낮추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폐암조기진단연구회는 임상실험 결과를
내년에 열릴 미국 흉부학회와
외국 학회지에도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 NEWS 윤태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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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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