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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세원테크 관련 영남권 노동자대회 오늘 개최

심병철 기자 입력 2003-11-19 19:28:13 조회수 0

◀ANC▶
지난 달 23일 분신한 세원테크 노조지회장이
그저께 숨을 거둔뒤 오늘 대구에서는
영남권 노동자 대회가 열렸습니다.

민주노총은 세원테크 사태를
손해배상 청구소송과 재산 가압류 철폐 투쟁의
핵심 쟁점으로 삼기로 해서
대구가 노정갈등의 중심지가 되고 있습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END▶










◀VCR▶
민주노총 조합원 삼천여 명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사용자측의 손해배상청구 소송과
재산가압류 철폐를 외쳤습니다.

이들은 회사측의 노조탄압에 항의해
분신자살한 세원테크 이해남 노조지회장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말자면서
정부의 노동탄압정책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먼저 정부가 솔선수범해서
공공부문에서 취해진 재산가압류를
풀 것을 요구했습니다.

◀INT▶단병호 /민주노총 위원장
[대구 세원사태를 쟁점으로 투쟁...]

오늘 집회에는 민주노총 대구와 경북,경남,
충남,전남 지역 조합원들이 참가했습니다.

(S/U) 민주노총은 오는 26일
대구에서 전국노동자 대회를 개최하는 등
거듭 강력한 대 정부 투쟁을 예고해
노정갈등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커지고 있습니다.

시위대는 가두행진을 끝낸 뒤
세원그룹 본사가 있는 대구시 성서공단 내 세원정공 앞에서 회사측의 사과와 노조탄압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오늘 집회에서는 경찰이
시위대와의 마찰을 피해 큰 충돌은 없었지만
흥분한 일부 시위대가 세원정공 건물에
돌과 계란을 던져
유리창 수십 장이 파손되기도 했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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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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