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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의 열망 속에 탄생한
프로축구단 대구FC가 K-리그 12팀 가운데
11위로 첫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K-리그의 높은 벽과 함께
가능성 또한 확인한 한 시즌이었습니다.
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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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반,걱정 반으로 K-리그에 뛰어든 대구FC,
짧은 준비기간과 얇은 선수층,
온갖 악조건들을 신생팀의 패기만으로
극복하기에는 K-리그의 벽이 너무 높았습니다.
7승 16무 21패,12팀 가운데 11위,
성적은 내세울만한 게 못됐지만
관중동원에서는 5위를 차지했습니다.
후반기 3연승이란 깜짝기록도 세우면서
상승세로 시즌을 마감한 것도
눈여겨 볼만한 대목입니다.
◀INT▶ 변병주 대구MBC 해설위원
(후반기 들어 수비라인 형성,상호 컴비네이션 이뤄져,경기내용 상당히 향상,중요한 것 자신감)
K-리그 1위 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득점과
제몫을 하지 못한 용병 등
숙제도 많이 남겼습니다.
◀INT▶ 박종환 대구FC 감독
(내년 시즌 착실히 준비,선수 보강해서
만족할 만한 경기 선보이겠다)
자본금과 후원금의 절반 정도를
창단 첫 해에 써버린 대구FC에게는
수익사업 개발이 발등의 불로 떨어졌습니다.
가능성과 숙제를 동시에 남긴 한 시즌,
팬들은 대구FC가 2004년 시즌에는
보다 힘 있고 성숙한 팀으로
변모해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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