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신매동 천마 아파트 경비원들이 무인경비시스템 도입에 따른
인원 감축에 반발해
오늘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한국노총 산하 대구지역 일반노조
천마아파트 노동조합 조합원 60명은
오늘 아침 6시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따라 아파트 직원 84명 가운데
70%가 업무를 보지 않게 됨으로써
아파트 관리 업무에 큰 차질을 빚게 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37개 경비실 가운데 31개가
경비원이 없는 상태로 방치돼
주민들이 도난 등에 노출될까봐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경북지방노동위원회는 어제
천마아파트 노조와
입주자 대표측의 조정회의를
가질 예정이었지만 의견차가 너무 커
조정중지 결정을 내렸습니다
천마아파트 노조는 지난 5일
파업찬반 투표를 실시해 90%의 찬성으로
오늘부터 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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