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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인구가 대부분인
농어촌 보건의료 수요는
도시와는 많이 다릅니다.
농촌지역의 이런 의료 특성에
행정기관이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이태우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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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지소 7개가 있는 칠곡군은
현재 4곳에 한방진료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공중보건한의사
3명을 추가 배정해 모든 지소에
한의사를 배치할 계획입니다.
◀INT▶김재호 소장/칠곡군보건소
(만성 질환자가 많기 때문에
한방진료를 통해서 고통을 덜어주려고 한다)
(CG)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관절염이나 심혈관계 질환같은
만성질환자가 많고
노인 인구 구성비가 높은 현실을
반영한 것입니다.】
하지만 경상북도 전체
210여 개 보건지소에 파견된
공중보건 한의사는 45명에 불과합니다.
경상북도 23개 시·군에서
배치를 요청한 한의사는
내년에도 18명이 고작,
보건복지부의 배정 계획 40명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S/U)"공중보건한의사가 확산되지 못하는 것은 이들을 도와줄 간호사나 간호보조사 같은
보조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구조조정으로 보조 인력을 너무 줄여
아예 진료를 못할 지경에 이르렀고
보건지소의 시설이나
의료장비도 태부족입니다.
◀INT▶김홍묵/경상북도 보건행정담당
(시설이나 숙소가 여의치 못해
보류하는 시·군도 있습니다)
경상북도의 보건행정이
농촌지역의 보건의료 수요에
현실적으로 부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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