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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농업인의 날-농정대상 받은 이규현씨

이태우 기자 입력 2003-11-12 18:50:09 조회수 0

◀ANC▶
자식에게 농사를 지으라고
권하는 농업인이 잘 있겠습니까마는
올해 경상북도 농정대상을 받은
성주군의 이규현 씨는
자식에게 농사를 천직으로 물려 줄 수 있다고
당당하게 말합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ND▶












◀VCR▶
성주군 수륜면 이규현 씨의
느타리버섯 재배 승호농장은
아들의 이름을 따서 지었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80년부터
농사를 시작한 이 씨는
여러 가지 작목을 재배하다가
90년부터 느타리버섯 재배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느타리버섯 350평 농사로만
한 해 올리는 수입이 7천만 원,

한방재료 농축액을 이용해 만든
한방 느타리버섯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남다른 노력과 연구로
지금까지 받은 상장과 상패가
방안에 가득합니다.

◀INT▶이원석/인근 버섯재배농
(214643-48:저런 사람이 많이 필요합니다. 열심히 하고, 또 잘하고요)

스스로의 노력으로
농사가 가능성이 있는 직업이라는
확신이 섰기 때문에
남들이 외면만 하는 농사를
아들에게 당당히 권할 수 있습니다.

◀INT▶이규현/성주군 수륜면
(213717-27:누군가는 지어야 하는데..현대적인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뒷바라지..)

농민이 땀으로 지은 농산물이
외국산에 밀려 시장에서 외면받을 때
가장 힘이 든다는 이 씨,

하지만 남다른 노력과 땀이 있다면
우리 농촌도 희망의 터전이 될 수 있다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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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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