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 교수 50명은 오늘
이라크 파병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파병결정을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교수들은 한반도 위기를 조장하고
파병을 압박하는 미국의 행태는
우리나라를 마치 속국처럼 취급하는
강자의 오만이라고 비난하고
정부는 즉시 파병결정을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교수들은 한켠에서 제기되고 있는
국익을 위한 파병해야 한다는 주장은
우리 젊은이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한 이익이고
파병에 따른 아랍권 국가들의
한국에 대한 적대감은 돈으로 계산할 수 없는
국가적 손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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