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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측의 손해배상청구소송과
재산가압류 철폐 등을 요구하는
민노총 파업이 오늘 대구·경북지역에서도 있었습니다.
대규모 도심집회가 열렸지만
다행히 큰 충돌은 없었습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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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노동자들을 잇단 죽음으로 내 몬
손해배상 청구소송과 재산가압류 등의
철폐를 요구하는 노동자들의 외침이
대구 도심 속에서 울려 퍼졌습니다.
가을비가 내린 가운데 열린
오늘 집회에는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와
구미지역 협의회 소속 조합원 천 500여 명이
참가해 정부의 노동정책을 규탄했습니다.
◀INT▶정우달/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의장
[친재벌적인 정부정책을 개선해야만 한다]
민주노총은
노동자의 자살이 일어나는 사업장을 포함한
장기파업 사업장의 현안 해결과
비정규직 차별 철폐 등도 정부가 적극 나서서 해결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집회를 마친 민주노총 시위대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동산의료원까지 2킬로미터 거리를 행진하면서
정부의 노동정책의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우려했던 경찰과의 충돌은
없었습니다.
(S/U)민주노총은 현 정부가 사용자의 손해배상청구소송과 재산 가압류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때까지 매주 수요일 마다
시한부 파업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오늘 민주노총의 파업에는 대구·경북지역에서
32개 사업장 노조원 5천여 명이 참가해
4시간 동안 부분 파업을 벌였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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