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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대구의 한 주택가에서
귀가길 여성을 납치해 감금하고 금품을 뺏은
4인조 강도가 경찰에 잡혔습니다.
납치된 여성은 9시간 만에 탈출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한태연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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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4시쯤
대구시 남구 대명동의 한 주택가에서
4인조 강도가 승용차에서 내리던
29살 이모 씨를 납치했습니다.
강도 용의자 일당은 이 씨의 손과 발을 묶은 뒤
이 씨의 승용차에 태워 대구시 수성구 파동의
자신들의 숙소에 감금했습니다.
S/U]피해자를 자신의 숙소에 감금한
강도 용의자들은 뺏은 피해자 차를
이곳 시민운동장 주차장에
버리고 달아났습니다.
무려 9시간 동안 감금됐던 이 여인은
용의자 23살 이모 씨가
잠시 잠든 사이 달아났습니다.
◀INT▶배윤식 형사계장/대구 수성경찰서
"피해자가 달아나 수성 남부지구대에 신고를 해
검거하게 됐다"
이들은 피해자로부터 뺏은 신용카드로
현금 240만 원을 인출하고, 옷을 사려다
카드회사의 신고로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INT▶이모 씨/피의자
"(교통)사고 낸 사람이 돈도 안주고, 아는 사람으로부터 수리를 해 수리비를 안 줄도 없고 해서...(이같은 짓을 저질렀습니다.)"
한편 지난 2일에는
대구시 서구의 한 전당포에서
주인이 3인조 강도에 납치돼 금품을 뺏기는 등
납치강도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어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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