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반복되는 수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축조한지 30년이 넘은
낡은 저수지에 대한
대대적인 개·보수가 시급합니다.
경상북도에는
5천 600여 개에 이르는 저수지가 있는데,
이 가운데 5천 개쯤이
30년이 넘은 낡은 것입니다.
특히 이들 저수지 대부분이 축조할 때부터
홍수조절이 가능한 수문을 설치하지 않아
여름철 수해 때마다 인근지역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상북도와 농업기반공사는
지난 해 수해로 피해가 컸던 성주댐에
새로 비상 수문을 만드는 등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대상 시설이 많은데 비해 확보된 예산이 적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올해 700억 원으로
낡은 저수지에 대해
개,보수에 나섰지만
저수지 530개를 손보는데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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