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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이면 시속 300km로 달리는
고속철도 시대가 막을 올립니다.
대구에서 서울까지 1시간 반,
'선로 위의 비행기'로 불리는 고속철도는
편리함을 제공하겠지만
지역경제에는 부작용이 더 클 수도 있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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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전국이 반나절 생활권으로 좁아집니다.
고속철도가 지나는 곳,
특히 역사가 들어서는 곳은
한,두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전국적인 교통망이 일시에 개선되면
부작용이 더 클 수도 있다고 경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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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이정인/대구,경북 개발연구원 실장
(수도권 중심으로 경제 인프라가 잘 돼 있고
빨아당기는 힘이 커 낭만적으로만 볼 수 없죠. 여기서 대거 빠져나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고속철도와의 연계 교통망을
확장하는 한편 대구는 내륙도시로서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산업을 유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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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최용호/경북대 경제학과 교수
(대구 역량에 따라 공중분해냐 도약의 기회냐는 선택의 길에 있다고 보겠습니다.)
고속철도는 준비된 지역에는
도약의 밑거름이 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곳에는 오히려
걸림돌이 될 수도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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