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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방향 유도 드럼이 오히려 혼란 초래

심병철 기자 입력 2003-11-09 18:03:23 조회수 0

◀ANC▶
요즘 경부고속도로에 나가보면
확장공사 때문에
바뀐 도로의 진행방향을 알리는
유도 드럼이 즐비하게 늘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 유도 드럼이
제대로 설치돼 있지 않아
운전자들에게 큰 혼란을 주고 있습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END▶










◀VCR▶
도로확장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경부고속도로.
공사 때문에 도로 진행 방향이
수시로 바뀝니다

이 때문에 한국도로공사측은
진행 방향을 알려주기 위해
유도 드럼을 설치해 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도 드럼이
너무 넓은 간격으로 설치돼
진입을 막는 것인지 아닌지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아 운전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 3일 경부고속도로 금호분기점에서
공사 때문에 차량 통행이 통제됐지만
유도 드럼이 놓인 간격이 넓어
차량 수십 대가 그냥 진입했다가
수 킬로미터를 되돌아 나오는
소동이 빚어졌는가 하면
때에 따라서는 진입로를 지나쳐 버리기가 일쑵니다.

(S/U) 안내표지판 대로 운행했다가
황당한 일을 당한 운전자들은
고속도로 가운데서 차를 돌리다가
사고를 당할 뻔했다면서
도로공사측에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하지만 한국도로공사측은
이해할 수 없는 일로 간주합니다.

◀INT▶한국도로공사 경북지역본부 관계자
[그게 정상적으로 들어갈 수 있는 간격이
아니거든요. 저도 이해가 안갑니다.

이용자들의 안전과 편리는 뒷전인 채
공사 편의만 추구하는 도로공사의 안일함에
이용자의 불만이 쌓이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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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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