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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이시간을 통해 대구의 한 어린이집
악덕원장을 고발한바 있습니다만
이 어린이집에 대한 구청의 감사내용을 들여다 봤더니 가관이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이 어린이집은 정원이 31명이지만
그 3배인 90명을 수용했습니다.
놀이방은 어린이들로 빼곡히 찼습니다.
지난 6월의 구청 감사결과.
정원에 오히려 1명이 모자란 30명으로 돼
있습니다.
보육교사는 2명.
그러나 실제로는 3명이었습니다.
S/U) 게다가 문제의 어린이 집에는
자격도 안되는 고등학생 3명이
보조교사로 일하고 있었지만,
구청은 문제가 불거진 지금까지도
이 같은 사실조차 모르고 있습니다.
◀INT▶구청 담당자(하단)
"모르고 있었다. 고등학생이 일하면 당연히 안되죠"
너무 많은 아이들로 위생관리가 좋을리
없었습니다.
◀INT▶학부모
"이질 걸려 보건소에 신고할 정도였는데--"
그렇지만 구청의 점검결과는 양호였고
원장이 보육교사 인건비보조금을 신청하자
한달에 36만원씩 꼬박꼬박 지원했습니다.
엠비씨 윤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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