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 준비생이 삶을 비관해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어제 밤 11시쯤
대구시 달서구 상인동 모 아파트 6층에서
이 아파트에 사는 28살 이모 여인이
계단 창문을 통해 아래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대구 모 대학 법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에서 외무고시를 준비해오다가
위장병으로 인한 수면 장애로
5년 전 부터 정신과 치료를 받아왔고,
'죄송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방에서 발견됨에 따라
삶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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