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에서 특수강도 혐의로
조사를 받던 20대 용의자가
형사계 사무실에서 빠져 나간 뒤
40분 뒤에 잡히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오늘 오후 4시 40분쯤
대구시 수성구 수성경찰서에서
지난 5일 새벽 가정집에서
강도짓을 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20살 서모 씨가
형사계 사무실을 벗어나 맨발로 달아났습니다.
달아난 서 씨는
경찰에 의해 40분 뒤에 잡혔는데,
서 씨가 달아날 당시
피의자의 도주방지를 위해
항상 닫아놔야 할 철문이 열려 있었습니다.
경찰은 조사를 받던 서 씨가
물을 마신다며 형사계 출입문으로 향한 뒤 달아났다면서,
담당 형사들을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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