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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수험생은 희생양?(11/7)

윤태호 기자 입력 2003-11-07 17:47:26 조회수 0

수능시험은 바로 문제를 공개하면서도
정작 문제지는 거둬가기 때문에
수험생들이
귀한 시험 시간에 따로 답을 적어 나오는가 하면 다시 시중에서 인쇄한 시험지를 구하는 불편이 해마다 되풀이 되고 있는데요,

대구시 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실제로 문제 유형을 잘못 골라
답을 기재하는 경우가 가끔씩 있는데,
그럴때는 시험지로 확인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라며, 불편하고 번거롭더라도
수험생을 위한 제도라고 어정쩡한 답변이었어요.

하하하하! 시험관리를 제대로 할 생각은 않고
시험지를 회수해 전국의 수험생들을 골탕 먹이겠다는게 그래 당연--하다는 얘깁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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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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