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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학생 유치 사상 가장 치열할 듯

김철우 기자 입력 2003-11-06 18:12:24 조회수 0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수에 비해
대학 모집 정원이 더 많이 늘어
지역대학들은 올해
최악의 미달사태를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지역의
2004학년도 대학입학 대상자인
고 3 학생 수는 6만 9천 5백여 명으로
지난 해보다 천 명정도 늘었지만,
지역 대학들의 모집정원은
9만 7천 2백여 명으로
지난 해보다 천 8백여 명이 더 늘었습니다.

특히 전문대들은
예년처럼 지역의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70% 이상이
4년제 대학을 지원하게 되면
모집정원의 절반도 채우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전문대들은
취업이 어려워진 상황이어서
오히려 4년제 대학보다
유리할 수 있다는데
희망을 걸고 있지만,
앞으로 고등학생 수가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여서
대학의 경영위기가 심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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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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