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최악의 모집 경쟁

김철우 기자 입력 2003-11-06 16:34:29 조회수 0

◀ANC▶
내년 2월에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학생 수가
지난 해보다 조금 늘긴 했습니다만
대학의 모집정원이 훨씬 더 많이 늘어났기 때문에 최악의 모집경쟁이 예상됩니다.

특히 전문대는 생존을 위협받는
심각한 상황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ND▶











◀VCR▶
대구와 경북지역의 고 3 수험생 수는
최근 몇 해 동안 감소 추세를 보이다가
올해는 6만 5천여 명으로 지난 해보다
천 명 정도 늘었습니다.

하지만 지역 대학들의 모집 정원은
이보다 더 늘어
올해는 학생 모집 경쟁이
지난 해보다 더 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입시에서는 4년제 대학들도
적잖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S/U)(대학들은 많게는 모집정원의 절반 가까이를 모집하는 수시모집에서부터 미달사태가 일어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INT▶ 문중원/영남대 입학과장
(지금 수시에서는 한 70 ~ 80%정도 채워질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편입이라는 무기를 가진 4년제는
나중에라도 학생들을 보충이라도 할 수 있지만
전문대들은 사정이 다릅니다.

전문대들은 생존 자체를 위협받는다는 우려가 이번 입시부터
현실로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 전문대 입학 관계자 --하단S/S--
"사실 수시모집을 (포함)해도 최종 등록률이
50%를 넘는 전문대학이 많이 있겠느냐 할 정도로 문제가 많이 발생될 것으로 보입니다."

학생 미달사태로 몇년 동안 재정난이 누적돼 온
일부 전문대들에게
학생 모집은 생존으로 직결되는 만큼
등록을 앞둔 막판 모집경쟁은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김철우 kimcw@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