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민노총 파업으로 지역 노사 갈등 고조

심병철 기자 입력 2003-11-05 11:58:04 조회수 0

최근 노동자의 잇딴 자살과 관련해
내일 민주노총 산하
대구·경북지역 사업장 노조들이
시한부 파업에 들어가기로 하는 등
줄줄이 파업을 예고하고 있어
지역 노사 갈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전국금속노조 대구지역 8개 사업장
조합원 천 700여 명과
경북지역 28개 사업장 조합원 6천여 명은
사용자와 정부측의 노동자 탄압에 항의해
내일 오후 1시부터 4시간 동안
시한부 파업에 들어갑니다.

또 현대자동차 판매서비스 부문
대구·경북지역 노조원 900여 명도
내일 오후 시한부파업에 들어갑니다.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들 사업장 노조들은
오는 12일 하루 전면 파업에 들어간 뒤
매주 수요일 마다 시한부 파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대구지역 경제계는
대한상공회의소를 비롯한
경제 5단체의 방침에 따라
민주노총이 파업에 들어갈 경우
파업참가자에게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혀 노사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심병철 simbc@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