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수익사업이 대학 살길

김철우 기자 입력 2003-11-04 18:56:51 조회수 0

◀ANC▶
대구대가 120만 평 넓이의 학교 캠퍼스에
2천 5백억 원 규모의 민간자본 유치를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재원 확보라는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데,
학교측의 계획대로 된다면
대학 캠퍼스는 휴양시설을 갖춘
리조트처럼 변모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ND▶










◀VCR▶
민간 투자 유치의 기본은
대학이 땅을 제공하고
민간에서 땅을 이용해 수익을 내면
양자가 수익을 나눈다는 것입니다.
CG ---->
대상이 되는 땅은
거의 전 캠퍼스에 걸쳐 있습니다.

도로에 인접한 쪽은 멀티플렉스 영화관과
스포츠 센터, 그리고 온천 호텔 같은
근린 상업시설들이 들어섭니다.
----> CG

(S/U)(7만 평의 완만한 구릉지에는
실버타운을 조성해
대구대가 상대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는
사회복지와 재활과학 분야를
연계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수익이 나기 시작하면
박물관과 종합체육관같은
학교 시설들을 짓는 식입니다.

◀INT▶ 임채문/대구대 사무처장
(이용하지 않는 땅을 이용해 거기에 건설해서
거기서 나오는 투자금을 우리가 앞으로
제 2차로 교육투자를 한다)

학생 수가 꾸준하게 줄어드는 현실에서 대학으로서는 어떻게 보면
절박한 선택입니다.

◀INT▶ 이재규/대구대 총장
(학생들 등록금에 의존하게 되는데
학생들도 점점 등록금이 싼 대학으로 가게 되고
재정적으로 점점 악화가 되죠.
그 부족한 부분을 대학이 수익 사업으로 보충해야 합니다)

대규모 투자 유치 가능 여부와
골프장 조성에 따른 논란 여지 등이
대학측이 풀어야 할 숙젭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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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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