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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천에 잉어가 대규모로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 대구 신천에서 수백 마리의
잉어떼가 헤엄쳐 다니는 것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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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북구 산격동 성북교 아래
신천입니다.
하천의 보 바로 밑에서
어른 팔뚝만한 잉어가
떼를 지어 몰려다닙니다.
어림잡아도 수백 마리는 충분히 됩니다.
취재진은 지역의 환경단체 회원들과 함께
이 일대에 살고있는
물고기의 종류를 조사해 봤습니다.
길이 60센티미터가 넘는 잉어들이
쉽게 잡혀 올라옵니다.
어른 손바닥 보다 큰 붕어들도
함께 올라옵니다
조사결과 잉어와 붕어,피라미는 물론
맑은 물에 사는 돌고기 등도
서식하고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장마나 태풍으로
신천에 물이 불어날 때마다
금호강에서 거슬러 올라온 물고기들이
자리를 잡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INT▶정재영/영남자연생태보존회 총무이사
[거슬러 올라와서 보 주변에 모여서 산다]
이를 목격한 시민들은
그저 신기할 따름입니다.
◀SYN▶설인구
신기하죠.나도 어제 봤는데 이상하더라.
일부러 물고기를 키우는 곳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불법 어로행위의 흔적도 발견돼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S/U)
취재진이 서식하고있는 물고기의 종류를
알기위해 투망을 던질때 마다
이런 불법낚시 도구들이 함께 나왔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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