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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농민에게만 지워진 농기계 부담, 너무 심하다

이태우 기자 입력 2003-10-30 15:36:26 조회수 0

◀ANC▶
요즘 농업은 대형화, 기계화 추세입니다.

그만큼 농기계 구입이 많을 수 밖에 없는데
부담이 너무 커서 고스란히 농가부채로 남습니다.

이태우기잡니다.
◀END▶














◀VCR▶
요즘 농기계는 갈수록 커지면서
비싸지고 있습니다.

김종기씨가 올해 구입한
대형 트럭터는 7천600만 원 ,

(S/U:130716-25)"4%의 이자를 물고 있는 융자금 5천만 원에다 자기 부담금 2천600만 원을 고려한다면 이 트랙터 한 대에만
한 달에 100만 원 이상이 들어가는 셈입니다."

◀INT▶김종기/칠곡군 기산면
(001107-16:많이 지으면 지을 수록 농기계를 사야 하는데 보조는 10원도 없고 값은 비싸고)

정부는 93년부터 97년까지
농기계 구입 비용의 절반가량을
정부가 부담하는 정책을 썼습니다.

4년 동안 경상북도에만 천900억 원이
지원됐습니다.

이 정책이 중단된 98년부터는 농기계 구입 부담이 고스란히 농민의 몫이 됐습니다.

◀INT▶최웅/경상북도 농산과장
(0246-0253:중소형 농기계를 선별적으로 농가에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경상북도가 계획하는 농기계 구입지원 예산은 고작 수십억 원,
이것마저 재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아직은
미지수입니다.

농업시장 개방을 앞두고 경쟁력을 키워야
할 판에 농기계 구입 부담이 오히려 농가를
부실로 몰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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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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