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단풍철을 맞아
등산객들이 조난당하거나
실족해 다치는 사고가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어제 오후 팔공산 동봉 부근 능선에서는
60살 노모 씨가 등산을 하던 중
낙엽에 발이 미끄러져
목을 다치는 사고가 발생해
헬리콥터로 구조됐습니다.
대구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달 대구지역에서 발생한
등산객 안전 사고는 모두 22건으로
지난 8월 13건에 비해 50% 이상 늘었고,
본격적인 단풍철인 이 달 들어서는
벌써 16건이나 발생했습니다.
등산객 안전 사고는
조난이나 실족 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소방본부는 등산을 할 경우
옷이나 랜턴 등 비상장비를 갖추고,
오후 3시 이후에는
가급적 등산을 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