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만평]후퇴없는 노사관계(10/25)

한태연 기자 입력 2003-10-25 18:54:49 조회수 0

지난 23일
대구의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 노조지회장이
노조탄압을 규탄하는 글을 남기고
공장에서 분신 자살을 기도하는 사건이 일어나
대화없이 극과 극으로 치닫기만하는
노사관계의 어두운 현실을 다시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 노조의 회사측 한 간부는,
"노조 지회장의 분신 자살 기도로
생명이 위독하다니깐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회사도 망하지 않으려면
강경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하며
사측도 억울한 부분이 많다는 해명이었어요.

허허, 회사는 회사대로 손해,
노조는 노조대로 불행이니,
타협과 양보의 지혜가 진정 힘든일인 모양입니다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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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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